자유한국당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트럼프대통령은 어제 북미정상회담 날짜를
2월27일~28일로 발표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의 전당대회
날짜인 27일과 겹치는 바람에
전당대회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지난 지방선거때도
북미정상회담이 겹치는 바람에
자유한국당은 전혀 힘을 써보지도 못하고
민주당에게 참패를 했었습니다.
이런 쓰라린 경험이 있는 자유한국당내에서는
전당대회를 연기하자는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도부에서는 선을 긋는 발언을 하고 있지만,
일정대로 추진할 경우
전당대회는 북미정상회담에 밀려서
관심밖의 행사로 그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내일까지 일정연기를 검토해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자유한국당은 밝혔습니다.
유력 당권주자인
황교안 전총리는 원래 일정대로
가기를 바라는 모습니다.
현재 지지율 1위로써
압도적인 차이로 선두에 서있는 후보로써는
당연히 빠른 일정을 원하겠죠
전당대회가 연기되면
그동안 무슨일이 터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오히려 검증기간이 길어지면,
황 전총리에겐 불리한 구도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에반해 다른 당권주자들은
일제히 들고일어난 모습입니다.
홍준표 전대표는
강한어조로 들고 일어난 모습입니다.
지난 지방선거때 대표를 지냈었던 만큼,
북미정상회담이
작년에는 지방선거 일정과
이번엔 전당대회와 겹치게 되자
발끈하며
"북측이 문재인정권을 위해서 한 술책"
이라고 폄하하며
전당대회를 한달 늦춰야한다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홍준표 전대표와 마찬가지로
전당대회를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지지율1위 후보에
맞설시간이 필요한 2,3위 주자들은
시간이 더 필요한것이 자명한 일입니다.
과연 자유한국당은
어떤 결론을 내리게 될 지 궁금해집니다.
흥행을 포기하고 그대로 일정대로 가느냐!
일정을 연기하고 후일을 도모하느냐!
바로 내일이면
자유한국당의 전당대회 일정이
선관위와 지도부 후보들간의 협의를 거쳐
결론이 날 것입니다.
세후보의 관련주를 보유하고 계신 분들께서는
꼭 챙겨봐야할 이슈입니다.
다른 이슈로 또 찾아오겠습니다^^